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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투인원 설치, 복잡한 전문가 없이 '매우 쉬운 방법'으로 혼자 끝내는 완벽 가이

by 225sfjaskf 2025. 10. 23.
에어컨 투인원 설치, 복잡한 전문가 없이 '매우 쉬운 방법'으로 혼자 끝내는 완벽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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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투인원 설치, 복잡한 전문가 없이 '매우 쉬운 방법'으로 혼자 끝내는 완벽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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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투인원(2in1) 에어컨, 정말 혼자 설치할 수 있을까?
  2.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3. 스탠드 에어컨 실내기 설치: 위치 선정과 벽걸이 준비
  4. 벽걸이 에어컨 실내기 설치: 최적의 높이와 고정
  5. 실외기 설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확보
  6. 배관 및 전선 연결: 핵심 원리 이해하기
  7. 진공 작업과 냉매 주입: 전문가 영역, 하지만 초보자도 가능? (자가 설치의 한계와 주의점)
  8. 마무리 점검 및 시운전

투인원(2in1) 에어컨, 정말 혼자 설치할 수 있을까?

에어컨 설치는 전문 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두 대를 하나의 실외기에 연결하는 투인원(2in1) 시스템은 더욱 복잡하게 느껴지죠. 하지만 '매우 쉬운 방법'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기본적인 공구 사용이 가능하고 상세한 지침을 잘 따른다면, 비용 절감은 물론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자가 설치는 '배관 연결'과 '냉매 주입/진공 작업' 이라는 두 가지 고비만 넘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가이드는 최소한의 전문 지식으로 설치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전 필요한 준비와 주의할 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냉매 관련 작업의 난이도를 인지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부분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하이브리드 설치' 방식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성공적인 자가 설치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먼저, 설치할 공간에 실외기를 놓을 장소가 확보되어 있는지, 그리고 각 실내기와 실외기까지의 배관 경로가 원활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투인원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보다 실외기의 크기가 크고 무게가 무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필수 준비물:

  • 전용 공구 (매우 중요): 배관을 연결할 때 필요한 플레어링 툴(Flare Tool)라엣 렌치는 반드시 구비해야 합니다. 특히 플레어링 작업은 냉매 누설을 방지하는 핵심 작업이므로, 품질 좋은 공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관 재료: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할 동배관 (냉매 종류에 맞는 두께 확인), 전선, 드레인 호스는 설치 거리에 맞춰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 기타 공구: 드릴(함마드릴 필요성 확인), 수평계, 줄자, 니퍼, 몽키 스패너, 배관 절단기(커터), 절연 테이프, 실리콘 등이 필요합니다.

추가 점검 사항:

  • 전기 용량: 투인원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크므로, 설치할 콘센트의 허용 전력과 차단기 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규격 미달 시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 타공 위치: 배관이 외부로 나갈 벽의 구멍(타공) 위치는 실내기의 위치를 고려하여, 드레인 호스가 자연스럽게 물이 빠질 수 있도록 약간의 경사를 두어 결정해야 합니다.

스탠드 에어컨 실내기 설치: 위치 선정과 벽걸이 준비

스탠드 에어컨은 주로 거실의 넓은 공간에 설치됩니다. 위치 선정은 효율적인 냉방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1. 공기 순환: 가구 등에 가려지지 않아 냉기가 방 전체로 고르게 퍼질 수 있는 중앙 개방된 곳이 좋습니다.
  2. 배관 경로: 실외기와의 거리가 최소화되고 배관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는 벽 쪽에 가깝게 위치를 잡습니다.

설치 과정:

  1. 브라켓 고정: 스탠드 에어컨은 벽에 고정되는 별도의 브라켓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벽 쪽으로 배관을 넣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벽에서 일정 거리를 띄웁니다.
  2. 배관 연결 준비: 에어컨 뒷면의 배관 연결부에 미리 준비된 동배관과 전선을 연결합니다. 이 때, 배관 연결부의 나사산을 정밀하게 맞추어 냉매가 누설되지 않도록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힘으로 조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자가 설치 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입니다.)
  3. 배관 정리 및 타공: 연결된 배관과 전선, 드레인 호스를 테이프로 깔끔하게 감싸고, 벽에 뚫어 놓은 타공 구멍을 통해 외부로 빼냅니다. 드레인 호스는 반드시 아래로 경사지게 하여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실내기 설치: 최적의 높이와 고정

벽걸이 에어컨은 주로 방에 설치되며, 냉기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천장에서 10~15cm 정도 아래, 그리고 바닥에서 약 2m 정도의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설치 과정:

  1. 설치판(브라켓) 고정: 수평계를 사용하여 설치판을 벽에 수평하게 맞춘 후, 드릴로 구멍을 뚫고 앙카와 나사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 설치판이 에어컨 무게를 지탱하므로 단단함이 중요합니다.
  2. 타공: 설치판의 위치를 기준으로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벽에 뚫습니다. 이 구멍도 드레인 호스를 위해 약간의 하향 경사를 주어야 합니다.
  3. 배관 연결: 스탠드와 마찬가지로 벽걸이 실내기의 배관 연결부에 동배관, 전선, 드레인 호스를 연결하고 테이프로 감싸서 묶습니다.
  4. 실내기 걸기: 묶은 배관 뭉치를 타공 구멍으로 넣은 후, 실내기를 설치판에 조심스럽게 걸어 고정합니다. 이때 배관이 꺾이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기 설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확보

투인원 실외기는 두 대의 실내기에서 나오는 열을 모두 외부로 배출해야 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설치 원칙:

  • 통풍 확보: 실외기 주변 3면(좌, 우, 후면)과 전면에 충분한 공간(제조사 권장 거리 확인, 보통 전면 60cm 이상)을 두어 뜨거운 공기가 막힘 없이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 수평 및 고정: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단단하고 수평인 바닥에 설치하고, 안전을 위해 앵글이나 받침대를 사용하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 전기 배선: 실외기 전용 차단기와 연결되는 주 전원선을 연결합니다. 이 작업은 전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관 및 전선 연결: 핵심 원리 이해하기

실내기에서 외부로 나온 배관 뭉치는 실외기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이 바로 플레어링(Flaring) 작업입니다.

  1. 배관 길이 맞추기: 실외기 연결부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후, 배관 커터를 사용하여 동배관을 직각으로 깨끗하게 자릅니다.
  2. 플레어 너트 삽입: 절단한 배관 끝에 플레어 너트를 먼저 끼웁니다.
  3. 플레어링: 플레어링 툴을 사용하여 배관의 끝을 나팔꽃 모양으로 넓혀줍니다. 이 모양이 실외기/실내기 연결부와 완벽하게 밀착되어 냉매가 새지 않도록 하는 핵심입니다. 플레어링이 완벽하지 않으면 냉매 누설로 인해 에어컨 성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4. 실외기 연결: 플레어링된 배관 끝을 실외기 밸브에 맞춘 후, 손으로 조인 다음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규정 토크로 단단히 조여줍니다. 투인원은 실내기가 두 대이므로 총 네 군데(고압/저압 밸브)를 연결해야 합니다.
  5. 신호선 연결: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신호선(통신선)을 제조사 설명서에 따라 정확한 단자에 연결합니다. 단자 번호가 틀릴 경우 오작동하거나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진공 작업과 냉매 주입: 전문가 영역, 하지만 초보자도 가능? (자가 설치의 한계와 주의점)

에어컨 배관 내부에는 공기와 수분이 남아 있으면 안 됩니다. 이를 제거하는 과정을 진공 작업(Vacuuming)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 필수 장비: 진공 작업을 위해서는 진공 펌프매니폴드 게이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장비들은 가격이 비싸 일반인이 구비하기 어렵다는 것이 자가 설치의 가장 큰 한계입니다.
  • 진공 작업: 매니폴드 게이지를 실외기 서비스 밸브에 연결하고 진공 펌프를 작동시켜 배관 내부를 진공 상태($-760\text{mmHg}$ 또는 $500\text{micron}$ 이하)로 만듭니다. 충분히 진공을 잡은 후 밸브를 잠그고 진공 상태가 유지되는지 확인(누설 테스트)해야 합니다.
  • 냉매 주입: 투인원 에어컨은 보통 실외기에 기본 냉매가 봉입되어 있지만, 배관 길이가 길어질 경우 추가로 냉매를 주입해야 합니다. 이 역시 전문적인 장비와 지식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자가 설치의 현실적인 접근:
자가로 플레어링까지 완료하더라도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가 없다면, 진공 작업과 냉매 주입 부분만 전문 기사에게 '진공/가스 보충' 서비스로 의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완벽한 설치를 위해서는 이 단계를 절대 생략하거나 임의로 '에어 퍼지(Air Purge)' 등의 방법으로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마무리 점검 및 시운전

모든 배관과 전선 연결이 끝나면 마지막 점검을 수행합니다.

  1. 누설 확인: 실외기 밸브 연결부와 실내기 연결부에 비눗물이나 냉매 누설 탐지액을 발라 기포가 올라오는지 확인하여 냉매 누설 여부를 최종적으로 점검합니다.
  2. 절연 및 정리: 노출된 전선 연결부와 배관 구멍을 실리콘, 우레탄 폼 등으로 완벽하게 마감하여 빗물이나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실외기 주변의 배관과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3. 시운전: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완전히 개방하고, 에어컨 전원을 켠 후 시운전을 진행합니다. 실내기 두 대를 모두 작동시켜 냉방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실외기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지, 드레인 호스에서 물이 잘 빠지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냉방이 약하다고 느껴지거나 이상 증상이 있다면 냉매 부족 또는 누설, 혹은 전기 배선 문제를 의심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